에어컨 냉방으로 차가워진 사무실에서 나와 바깥 공기를 쐬는데 비가 올 것처럼 불안 불안한 흐린 하늘에 습기 어린 불안정한 더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흐트려 놓는다.
이어지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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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시작 다이어리에 붙어있던 스크랩. 아마도 코스모폴리탄 기사였을 거다.
그리고 내 다이어리 첫 장에는, [나를 죽이지 않는 모든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네가 준 것은 네 것이지만 네가 움켜 쥐고 있는 것은 이미 잃은 것이다.]
따위의 문구가 작게 적혀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2005, 2005년, 하반기, 다이어리, 두려움없이, 열등감, 극복, 파이팅, 젊은그대, 스크랩, 코스모폴리탄, 기사, 책, 잡지, 다그렇지뭐, 20대, 바이바이, 두려움, 소녀감성, 박민규,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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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이 지나고 30일 집으로 돌아와 포스팅을 올렸던 새벽.
아침잠을 조금 자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서 낮 동안 내내 새벽에 올린 뻘 포스팅들로 부끄러워 했었다. 사실 새벽에 포스팅을 올리면서도 '내가 왜 이딴 식으로 민망한 뻘글을 쓰고 있지??!! 낼 아침 되면 부끄러워 죽으려고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지만;;
이어지는 내용어떤포스팅, 부끄럽고감추고싶은역사또한우리삶의일부분임을, 솔직하게인정해, ㅄ, 나님, 소녀감성, 과유불급이라고했습니다, 너무달면역하다, 퉷텟, 인정하고싶지않았어, 부끄러운나, 솔직해지자, 나를닮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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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전날 빵과 장미 모임에 이어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오던 2008. 10. 24일 아침.
간절히 바라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내게는, 제일 바라는 것도 가장 소중한 것도- 무엇인지 잘 몰라 헤매는 내게는 무얼 버리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살아가야 하는 이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런 것들은 늘, 입술을 깨물고 하늘을 보며 발 끝을 뱅글 뱅글 돌리게 하는 질문들일 뿐이다.
..싸이월드 일기장에나 어울릴법한 끄적임. 요즘 이 곳은 너무 스크랩북처럼 되어버려서.. 내가 하려던 오덕질의 향기는 옅어져만 가고 있고 이글루스는 정말 유저들을 다 쫓아내고 싶은걸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이어지는 내용다루마, 아무것도원하지마라, 욕심은끝이없다, 버려야살수있고, 포기해야할수있는, 어떤일들, 가끔의sos, SOSORRY, 소녀감성, 연말이제일싫었어요, 겨울고양이, 지칠땐, 게으르니즘, 귀챠니즘에지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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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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