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크리스마스


2011/12/21   오년간의 크리스마스 [7]
2010/12/26   [착장로그] 6월~12월 평상복 착장 + 헤어 스타일 기록들 :) [31]
2010/01/05   091225 노틀담에서의 성탄 미사 (01) [7]
2009/12/25   0.5유로의 유료 화장실 in 유럽 [2]
2009/12/25   091225 merry christmas in paris [1]
2009/12/25   091224 메리 프랑스마스...;;; [2]
2009/12/24   091223 루프트한자 + 오스트리안 비행기 안에서의 간식들 :) + 슬로바키아 KFC 버거 [3]
2009/12/24   슬로바키아에서 맞이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2]
2008/12/26   사과가 먹고 싶다. [4]
2008/12/25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8]




오년간의 크리스마스


2007년 일본에서 있을 때 성당에 다니기 시작해서 2008년 2월에 세례를 받았어요. 그 전까지는 개신교였는데 천주교로 개종한 거죠.

어릴적부터는 교회에서 성탄절을 맞이하곤 했는데 (대학교때부터는 소홀했지만요^^;) 2007년부터는 성당을 찾게 되었네요.

2007년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 맞이했지만 그 때 당시에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성당에 가서 울며 기도하다가 미사도 제대로 받지 않고 나왔었어요. 참회와 고통의 크리스마스였달까^^;

2008년 성탄절은 기억이 안 나니 패스;가 아니라 처음 신당동 성당에 간 날이네요. 처음 성당에 갔는데 어쩌다보니 그 날부터 성가대에서 활동하게 되어 행복한 서울에서의 성당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미사는 일본과 조금 달라서 신기했어요.

2009년 크리스마스는 슬로바키아 출장 중에 파리에 들러서 노트르담 대 성당에서 성탄미사를 올렸어요. 너무 아름다운 성모상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었죠. 실은 성탄미사를 위해 성가대에서 오래 연습했는데 급한 출장이 생겨 빠지게 되어 미안하기도 했어요; 성탄 다음 주일 미사는 슬로바키아 성당에서 드렸는데 웅장하게 울려퍼지던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기억에 남아요. 불어로 부르는 성가와 슬로바키아어로 부르는 성가도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2010년 작년은 스리랑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스리랑카에서도 카톨릭 신자가 많은 네곰보 근방이여서 기숙사에서 버스로 한 시간 거리의 성당에 종종 나가곤 했는데, 나이 많으신 수녀님과 화사한 색채의 성당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올라요. 영국 식민지였던 스리랑카는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독실한 천주교 신자분들이 많았어요. 해변 근처에는 유럽인들이 많이 놀러오는지라 리조트며 호텔 근처 바나 클럽에서는 밤 새도록 크리스마스 파티가 이어졌고, 길가의 집집마다 성탄 구유 장식이 밝게 빛났었어요.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성탄미사를 성가대 단원으로 드리게 되었네요.
세례를 받기까지의 시간들과 그리고 매년 성탄절마다 (저도 모르게;)울면서 미사를 드리곤했었는데 아마 올해에는 웃으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성탄절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요.

세례 받은지 이제 삼 년이 지나 하늘에서 셈하는 나이로는 아직 네 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지만, 그래서 아직 배울 것도 감사할 일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한 주 한 주 미사 때마다 성가대에서 활동을 하면서 참 행복해요.

수녀원에 들어가겠다는 마음을 접은 후 제 꿈은 혼인성사를 드리고 성가정을 이루는 것이여서, 세례명을 가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서 하늘에서 주신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기뻐하고 있어요. ㅎㅎ 뭐 언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꿈이지만 지금으로서는 결혼을 목표로 하기보다 하루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저번 미사때, 마지막으로 다다르는 기도의 경지는 "바라는대로 하소서"라고들었어요. 하지만 신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은 노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알아가도록 노력하며 드리는 기도여야 한다는 말씀이였지요.

매 주일마다 미사를 드리며 하느님께서 제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일지,그리고 내가 잘 해 나가고 있는지 돌아보곤 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을 전하고 직접 그것을 행하러 오셨던 분.
그 분이 태어나셨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를 더 사랑하고 위해주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을 앞두고 지나온 크리스마스들과 맞이할 나날들을 그려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따스하고 건강한 연말 되시길 빕니다!
Merry Christmas♥ ^--^♬




by 아이 | 2011/12/21 04:23 | ㄴCatholic holic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착장로그] 6월~12월 평상복 착장 + 헤어 스타일 기록들 :)


6월의 첫 유니폼 - 유카타 이후로 뜸했던 착장 동영상 리뷰, 12월을 맞아서 이제까지 올리지 않았던 월별 착장 몇 개 골라봅니다 :)


비공개 처리했던 포스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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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10/12/26 22:45 | ㄴ비공개 (착장, 메이크 업) | 트랙백 | 덧글(31)
091225 노틀담에서의 성탄 미사 (01)


2007년12/25 예수 성탄 대축일 저녁 미사는 도쿄 이타바시 성당에서 였다.
2008년 12월 25일 미사는 한국, 서울 신당동 성당에서 였다.

그리고 올해, 2009년 12월 25일 미사는 프랑스, 파리의 노틀담 성당에서였다.
(27일 미사는 슬로바키아의 성 마틴 대성당에서였다.)


많이 흐리던 파리의 성탄절, 노트르담 성당
제대의 아기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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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10/01/05 06:32 | ㄴCatholic holic | 트랙백 | 덧글(7)
0.5유로의 유료 화장실 in 유럽



this is ticket for enterence to the free zone;;

숙소에 있던 컴퓨터가 영어밖에 안 되서 영어로 썼다가
다시 슬로바키아로 돌아와서 한글 내용을 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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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9/12/25 15:30 | 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 | 트랙백 | 덧글(2)
091224 메리 프랑스마스...;;;




슬로바키아에서 새벽 5시 반에 출발해서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 오후 7시쯤 도착했다.
9인승인가..에 나 포함 7명의 일행들과 함께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달려왔다.
운전은 3분이서 돌아가면서 하신듯. 나도 면허를 따 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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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9/12/25 07:30 | 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 | 트랙백 | 덧글(2)
091223 루프트한자 + 오스트리안 비행기 안에서의 간식들 :) + 슬로바키아 KFC 버거


슬로바키아에서 맞이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에 잇는 먹거리 포스팅입니다.

인천에서 뮌헨까지 총 두 번의 식사와 한 번의 간식이 제공되었습니다.
간식은 햄or치즈 샌드위치 or 컵라면이였구요.
식사는 참치김치볶음밥or 쇠고기볶음+중국식볶음면 중 선택
저녁은 라자냐 or 돼지고기볶음과 쌀밥 중 선택이였습니다.

..라지만 그 사진들은 소니 카메라 안에 있어서 지금은 간식 사진만;; ㅎㅎ =ㅂ=;


기내에 오르자마자 나눠준 스낵과 스파클링 워터(탄산수)입니다.
옆에 앉으셨던 분은 맥주를 선택하니 독일맥주가 나오던데.. 마셔볼껄 그랬나?
그치만 기내에서- 아니 비행 중의 알콜섭취는 더 빨리 취하고
기내가 건조한데 음주까지하면 기분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서 물만 꾸준히 마셨습니다^^;



붙어 있는 왕소금 알갱이들을 떼가며 얌냠..
기내 스낵은 양이 작아서 식사가 고팠어요 ;ㅅ;


이건 오스트리안 항공기 안에서 받은 간식입니다.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바구니에 저 두가질 수북히 쌓아서 맘대로 집어가게 하면서 통로를 지나가셨는데..
웨하스랑 크래커예요.

배가 고팠지만 비상식량으로 남겨뒀습니다;


얜 뒷 면;; 





비엔나 공항에서 픽업 나와주신 분께서 주신 먹거리.. 레몬아이스티랑 켄치버거예요; 맛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 없어요;
이어지는 내용은 별 거 없는 버거 해부샷;;




by 아이 | 2009/12/24 07:11 | ㄴyammy yummy - 食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슬로바키아에서 맞이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안녕하세요, 블로거 아이입니다. 지금쯤 한국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겠네요.
여기는 현재 23일 저녁, 아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이미지는 루프트한자 항공기 안의 크리스마스 장식



저는 지금 슬로바키아에 와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혼자 한국에 두고 유럽에 오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 + 죄책감이 상당히 크네요 ㅠㅠ;
함께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 라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혼자 이렇게 외국에 나오게 될 줄ㅠㅅㅠ;;
지금쯤 한국에서 혼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며 날 미워하고 있겠지 ㅠㅠ;;;

사실 평일엔 오후마다 수업도 있고, 24일과 25일엔 미사 때 성가대에서 성탄특송도 불러야 하고, 27일엔 친한 사촌여동생 결혼식도 있는데 ... 돌아가는 티켓이 없어서 29일에 돌아갑니다;; ㅠㅠ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유럽 여행을 하고 돌아가고 싶지만 (음.. 게다가 성탄절이라 왠만한 가게는 다 문을 닫는다고;;) 평일엔 빠질 수 없는 수업도 있고 31일과 1월 1일엔 인천공항에서 일도 해야하니까요;;

으으 생각해보니 23일까지 로고 작업 1차 진행된거 스캔하구 넘겨주기로 했는데 그것도...
기분이 복잡미묘합니다. ;ㅅ;

이미지는 비행기 안에서...


암튼 인천공항에서 루프트한자를 타고 뮌헨에서 오스트리안으로 갈아타서 비엔나로 와서 저는 최종 목적지가 오스트리아인 줄 알았는데 도착해서 차를 타고 한두시간 오니까 슬로바키아네요=ㅂ=';;
숙소에서 혼자 오랫만에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혼자(라기보다 남친을 홀로 한국에 두고 ㅠㅠ)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는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딱히 감출 건 아니지만 사정이 있어서 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제 사정은 아니지만.. 일 관계로 갑자기 오게 되었습니다 ;ㅅ;)



이미지는 55유로랑 (10만원 환전하니 고작 55유로가 나와서;;=_ㅠ;;) 루프트 한자 비행기 티켓입니다.

뮌헨 공항에서 갈아타면서는 그냥 티켓의 바코드만 대고 들어가는 셀프 체크 인 시스템이라 저렇게 티켓이 그대로 남았어요.

암튼 오면서 먹었던 것들을 올리고 저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 드려요;
 다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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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9/12/24 06:44 | 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 | 트랙백(1) | 덧글(2)
사과가 먹고 싶다.


졸리지 않는다는 핑계로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다가, 불현듯 갑자기 사과가 미친듯 먹고 싶어졌다.
껍질 째 먹는 차가운 사과, 이를 들이대어 껍질을 뚫고 아삭하게 배어나오는 달고신 과즙, 입안에서 사각 사각 씹히는 과육 조각들.
우스운 일이다. 어릴 적에는 박스에서 썩어 내다 버릴 정도로 발에 채이는 과일이 사과여서- 무척 싫어했었고, 과일로도 여기지 않던 사과가
칠팔년 전 자취 생활을 시작하면서 귀한 몸이 되셨다.
사과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에서 과일님으로 승격하셨고, 아오리 사과는 그 향과 맛으로 내 안에서 홍옥과 함께 양대 사과님으로 자리 잡으셨다.

참 우스운 일이다.
우리는 살아가고 바뀐다.
목숨을 걸 정도로 소중하던 것들이 어느새 잊혀지기도 하고
아무 것도 아니였던 모르던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화두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더 살아보아야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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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8/12/26 07:08 | ㄴ글(시,소설,수필,동화,기사)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2008년 12월 25일,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2000여년 전 어느 날 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남기고 떠나신 어느 분이 오신 날입니다.

성경은 신약과 구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구약의 신은 복수의 신이였답니다. 하느님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에 노여워하시고 분노하시고 벌을 내리시기도 하고, 시험을 통해 믿음을 확인하려 하셨지요.
신약의 신은 용서의 신이랍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말씀하시고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남기셨지요.

어젯 밤, 그리고 오늘 저는 조금 슬펐습니다.

왜냐면 아직도 스스로를, 그리고 다른 이들을 덜 사랑하고 덜 용서하고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고, 느끼고 있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타인을 위해서- 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비겁한 변명 뒤에 숨어서 내가 알고 있는 바른 길 주변을 기웃거리는 것이.. 느껴져서요.

오늘은 사랑하는 날이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용서하는 날이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에 있어, 절대로 두 번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러운 내 실수와 흑역사(...)들,
세상의 그릇된 것들에 대한 분노,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누군가에 대한 분노,
사랑한만큼 사랑받지 못했다는 슬픔..

모두 잊고, 혹은 잠시만 접어두고

오늘은
사랑하고, 용서하면서 웃을 수 있는 날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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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8/12/25 15:55 | ㄴ日記 (2008~now)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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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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