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창간 준비호, 내일 배포됩니다 ^ㅁ^/
영화 '원스'에서 <빅이슈>를 들고 있는 모습 영화 원스의 첫장면에 나오는 "빅이슈"를 기억하시나요?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가 드디어 한국에서 발행됩니다. 내일은 빅이슈의 창간 준비호가 나오는 날인데요- 설날을 맞이해서 운선제 한복에서 협찬받은 한복을 입고 강남역, 여의도역, 고속터미널역 등지에서 창간 준비호를 나누어 드릴 예정입니다>_
저는 내일 오전 7-9시 여의도 역에서, 오후 12시-1시 시청 역에서 창간 준비호를 나눠드릴텐데요, 준비된 한복이 얇은 천이라 내복을 안에 입고 핫 팩을 붙이고 나가려구요!
혹시나 여의도나 시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시간 되시면 창간 준비호도 받아보시고 저 보시면 인사라도 건네주세요^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 통해서 새해 복 좀 나눠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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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한국판 (THE BIG ISSUE_ KOREA) 창간을 위한 일일주점 자원봉사 후기를 쓰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간 준비호가 나오네요! 그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2월 12일 '창간준비호(SAMPLE)'를 첫 발행합니다.
창간준비호(sample)를 함께 배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창간준비호(SAMPLE)는 서울 각 지역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벤더 도우미'들이 거리에서 무료로 배포할 것입니다.
'벤더 도우미'로서 창간준비호 배포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http://cafe.daum.net/2bi 댓글로 이름과 이메일 주소그리고 연락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배포시 '운선제 한복 입고 배포하기'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내용 참조) 미리 신청하신 분들에 한해 운선제 한복에서 배포 당일 아름다운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드립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한복 신청'이라고 코멘트를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나눔이 바로 '빅이슈'를 만들어내는 힘입니다.
* 배포는 아침 출근길과 점심 식사 시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배포 일정과 장소에 관해서는 다시 한번 공지를 하겠습니다.
* 창간준비호 배포를 도와줄 '벤더 도우미' 신청은 [2월 10일 저녁 9시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미리미리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 '벤더 도우미' 중에서 [자원봉사확인서]가 필요하신 분들은 배포 후 2월 27일까지 E-mail(toyhuny@hanmail.net)로 연락을 주시면 봉사확인서를 발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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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빅이슈 일일주점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에 자원봉사로 참가하고 왔습니다. 방금 집에 들어와서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의 감동을 잊고 싶지 않아서 써봅니다 :) ..라지만 뭔가 잔뜩 칭찬받은 걸 써놔서 제 자랑 같아 민망하기도 합니다^^;;;
지난 번 기륭전자 후원 주점때는 일어 통역하느라 서빙이나 청소를 많이 못 도운 것 같아 죄송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벽 1시까지 서빙하고(사실 서빙은 11시-12시를 기점으로 끝났지만요) 치우고 하느라 몸이 피곤노곤^^; 오키도키 사장님(맞으신가?;)께서 일 무지 잘 한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호호;^^ 그리고 이제껏 오키도키에서 열린 주점 중에서 제일 늦게 마쳤다고~ 음; 일하는 사람이 모두 10명 정도였는데 (제가 7시 넘어서 간 시점으로는) 여자분들은 교통편 문제로 11시 정도에 들어가시고 하다보니 치울 일손이 좀 부족한 편이였거든요. 어쩌다보니 홍일점이 되어서^^; 이래저래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간만에 안내방송도 하고(-ㅂ-;) 예쁜 언니 소리도 듣고 양 손에 피쳐랑 얼음잔 들고 나르고 쓸고 닦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한 시가 넘었더라구요^^; 중간에 담배 심부름도 한 번 다녀왔었는데- 일본에서 일하던 때가 생각나서 왠지 맘이 두근 두근 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가장 좋아하던 시간이 손님 담배 심부름이나(가게 옆 담배 자판기를 이용했죠) 아니면 주방 재료 심부름(Big-A나 시장 안에 미라벨 마트를 이용했죠*_*;)할 때였거든요. 앞치마에 두건 차림이 민망하기도 했지만 갑갑하던 가게 안에서 나와서 뛰어서 심부름거릴 사 가지고 돌아오던 숨가쁘던 오오야마 거리가 떠올랐어요. 참 신나고 즐겁고 두근두근거리던 행복했던 기분. 일일주점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20대 초반에 그리고 일본에서 홀 스텝으로 일했던 기억들이 생생하게 살아나서 기분이 참 좋아요.
음; 일단 들어가자마자 시라노님께 전화드려서 빅이슈 로고가 박힌 긴 팔 셔츠로 옷을 갈아입고, 서빙을 했습니다! 용산쪽이랑 다르더군요. 메뉴나, 주문받는 형식. 나중에 한번 일일주점 자원봉사 가이드를 포스팅해 보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
한 쪽에서는 노숙인들이 직접 주말배움터에서 만든 핸드메이드 비누와, 행복한 인문학 책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인문학의 경우는 저자분들도 많이 오셨다고 들었어요. 제가 아는 분은 도종환님 정도지만^^;
너무 수고 많다고 오키도키측에서 이것 저것 주셔서 먹기도 했고, 핸드 메이드 비누도 얻어왔어요. 너무 늦은 시간에 마쳤다고 차비도 받았고.. 뭔가 자원봉사라고 하기엔 제가 얻어온 것들이 더 많은 기분이네요.
나중에 마지막 정리땐 쓸고 닦고 치우고~ 집에서도 잘 하지 않던 것들을 하는데 오키도키 사장님께서 일 잘한다며 진지하게 알바를 권하시며 연락처 놓고 가라고 하셨는데 깜박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ㄱ^; 다음에 뵙게 된다면 급할 때 불러달라고 명함이라도 놓고 올까봐요. 좀 지칠 정도로 일 하긴 했지만 피곤한만큼 기분은 좋아요. 이번 주점을 통해서 빅 이슈 한국판 창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거라고 느껴져서요.
빅이슈 한국판 창간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듣고, 다른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거듭들 말씀해주셔서 되려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 내년 창간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ps. 봉사하던 10명 중 저 포함 4분이 여성분이셨는데 다들 남자친구나 아버지가 데리러 오시거나해서 뭔가 좀 부러웠다능 ㅠㅠ/ 제가 홍일점이 된 이유는 여자분들 중 유일하게 집이 가까워서?!일지도? >_<;;/ 몰라요 ㅎㅎㅎ
이어지는 내용은 빅이슈에 관한 스크랩들입니다.도종환, 얼지마죽지마부활할거야, 노숙인, 이명원, 공선옥, 빅이슈, 일일주점, 얼쇼리스, 최준영, 고영직, 임철우, 행복한인문학, 오키도키, 노숙인인문학, 우기동, 고인환, 자원봉사, 후기, Big-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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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한국판) 창간을 위한 일일호프에 엮습니다.
제가 빅이슈,라는 잡지를 처음 본 것은 이케부쿠로에서였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는 이케부쿠로 동쪽 입구 앞엔 제가 좋아하던 빵집이 있었고- 그 앞엔 언제나 허름한 차림의 노인분께서 찌푸린 표정으로 빅이슈,라는 얇은 잡지를 팔고 계셨습니다. 언제나 학교를 갈 때마다 그 앞을 지나야했었기에 늘 무슨 잡지일까? 무가지 같네, 정도의 생각을 하며 지나치고 말았어요. 빅이슈라는 그 잡지는 약 300엔 정도의 가격이였지만 저는 한 번도 그 잡지를 사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도 모르고, 냄새나는 노숙자같은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산다는 것도 미심쩍고 의심스러웠으니까요. (일본 거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노숙자들이 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버려진 잡지를 주워다 팔잖아요^^;)
그 잡지에 대한 의문이 풀린 것은 일본에서 성당을 다니면서였어요. 제가 다니던 성당은 한인을 위한 곳이 아니여서 저는 늘 대모 언니나, 여러 어린 일본 여자아이들과 어울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싶은 정보들을 위해 성당 게시판들을 많이 보곤 했는데, 그 게시판에서 빅 이슈라는 잡지가 노숙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구요. (하지만 이 때 당시도 빅이슈라는 잡지가 그냥 구입하면 얼마 정도의 기부금이 돌아가겠구나..하는 식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잡지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성당에서 자선 기금 마련 바자회를 하면서였습니다. 이타바시 성당에서 열린 바자회도 그렇고,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기해서 이케부쿠로 주변에서 노숙인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 노숙자들에게 죽(일본식 야채죽 같은 건데 이름을 잊었어요^^;)을 나눠주는 행사가 있었어요. 그 때 자선파티를 도우며 성당 주방에서 일을 돕는데, 빅이슈 관련해서 참가하셨던 분께서 발언을 마치시고 돌아가시면서 저한테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물이 글썽한 얼굴로 손을 꼭 잡고 돌아가셨었어요. 하지만 저는 자선 행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고, 기부금 모금 활동도 참가하려다가 가지 못했었기 때문에 성당의 다른 분들께 드릴 인사를 제가 받은 꼴이 되어서 늘 마음에 빚처럼 그 시간이 기억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1여년이 지났네요. 오늘 빅이슈 한국판을 준비하기 위해 일일주점이 열리는 날이랍니다. 몇 일 전에 알고서 포스팅 해야지, 하고 잊고 있었어요. 메일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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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주점, 역시 믿을 건 회원여러분 뿐입니다.
어젯밤까지, 열흘 동안 나름 열심히 티켓을 뿌렸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경험자들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일일주점 티켓 회수율은 평균 50%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더구나 우린 시간없음을 핑계로 몇몇 사람들에게 뭉탱이로 떠맡기다시피 했으니 회수율이 더 떨어질지 모릅니다. 행사를 하루 앞둔 지금, 결국 회원님들이 나서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조용히 지켜만 보고계셨던 회원님들, 내일 하루 빅이슈를 위해 분연히 떨쳐일어서 주십시오. 도와주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1. 일단, 무조건(아니, 되도록이면) 참석한다. 2. 지인들에게 열심히 '벙개'를 때린다. (물론 장소는 오키도키) 3. 광화문, 인사동, 종로 일대 각종 송년모임의 2차를 오키도키로 유도한다. 4. 딱히 주어진 역할이 없어도 모두 현장 책임자가 된다.(테이블 이동, 서빙, 바텐, 주방보조 등등) 5. 게걸스런 안주발과 약간의 과음은 일일주점의 영원한 미덕!!^^
출처 - http://cafe.daum.net/2bi/Tb6m/60-------------------------------------------------------------------------------------------
메일을 받고서야 아차! 싶었는데; 세상에 오늘이네요;-; 서둘러 이글루스에서 빅이슈,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몇 개 안 되는 글 중에서 빅이슈(한국판) 창간을 위한 일일호프 일일주점 포스팅이 있길래 25공감으로 보냈어요. 하지만.. 누가 저 포스팅에 공감해 줄 수 있을까요? 빅이슈라는 잡지에 대해 알릴 수 있을까요? 그래도 저는 에이 뭐, 하며 실망하지 않고 포스팅을 합니다. 저는 자만이지만; 대중을 좀 알거든요. 대중심리를, 조금은 알아요. 이오공감에 보여지고 많은 공감을 얻는 수많은 사건사고 그리고 이슈들. 대중은 양철냄비같아서 금방 달아오르고 금방 식는다는 것을 알아요. 저 역시 대중의 일부고 저 역시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게다가 사수좌-ㅂ-;;) 하지만 말이죠, 관심을 받고 알려지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도 알아요. 많은 사람들이 빅이슈,라는 잡지의 창간을 알고 또 우리 주변의 노숙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한 해에 300명이 넘는 노숙자가 죽어가지만- 그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차가운 눈길들 뿐이라는 게 슬픕니다. 어렸을 때 전 길에서 쓰레기를 끌고 돌아다니는 늙은 할머니나, 미친 여성을 보면서 제가 나이가 들어 저렇게 될까봐 두려웠어요. 늙고 병들고 혼자인 몸으로 미쳐서 길에서 죽어갈까봐 참 두려웠어요. 그 두려움은 제가 개종을 하면서 조금씩 지워졌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그 기억을 떠올리면, 저는 그런 두려움을 품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생존권. 생존에의 위협. 하지만 진짜 생존에의 위협을 우리는 잘 모르죠. 일본에서 만났던, 제 손을 잡았던 눈물 글썽한 언니의 말이 떠올라요. 일어라서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어요(제가 일어초급 ㅠㅠ/) 하지만 아직도 기억하는 구절이 있어요. 감사 발언의 마지막 멘트였거든요. "배가 고프면.. 춥고 배가 고프면 살아가고 싶은 의욕마저 ..(울먹울먹) 사라지거든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추위를 견딘 날도 있었고 배가 고팠던 시절이 있었어요. 일본의 노숙자들을 보면서 한국의 노숙자들은 얼어죽는데 일본 노숙자들은 그럴 일은 없어서 부럽다,그런 발언으로 일본 친구들의 의아한 표정을 보기도 했구요. 그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줄길 바래요. 이 잡지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랍니다. 전세계에서 이미 발행되고 있는 잡지, 빅이슈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창간된다고 해요. 그리고 그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으로 오늘 일일주점이 열리구요. 뭔가 삐진듯한 표정, 혹은 우울한 얼굴로 이케부쿠로 동구 건너편에서 이 잡지를 파시던 분께, 이게 어떤 책인지 물어보고 싶던 그 날의 저를 위해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그리고 오늘.. 가지 않으려 했지만- 오늘은 축제일이 되어야 해요, 꼭 오세요. 하는 시라노님 말씀에; 자원봉사 역할을 하러 오키도키로 갑니다^^;/ 제가 돈은 없어도 체력은 좀 있지 말입니다 허허 (체지방이 30%가 넘어도 서빙은 좀 자신 있다능 ㅠㅠ;/) 혹시나 오시는 분 계시다면 인사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밤 11시까지 일일주점은 진행됩니다 :) 이어지는 내용은 빅이슈 한국판 창간을 위한 일일주점 포스터 이미지와 약도입니다.빅이슈, 한국판, 창간, 일일호프, 티켓, 일일주점, 자원봉사,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노숙인자립을위한잡지, Big-issue, 노숙인다시서기, 생계, 자활, 자립, 홀로서기, 오키도키, 주점에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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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키도키(일일주점 장소)에서 9차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홍대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시간은 밤 8시 30분, 저녁을 거른 채 였습니다. 빈 속으로 파고드는 찬 소주가 내장을 뒤집었지만 워낙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 덕분에 저녁내내 웃을 수 있었습니다. 2차, 3차로 이어진 술자리가 새벽 2시 30분에 다다들 무렵, 파국을 맞고 말았습니다 . 뜻밖에도 먼저 쓰러진 건 제가 아니라 후배녀석이었습니다. 참 밝고 건강한 후밴데 녀석도 드는 나이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결국 티켓 얘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10년만에 만난 후배들이었으니 차마 그 앞에서 티켓장사할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거였습니다. 그저 카페에 가입하라는 말만 되뇌이다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예의 얼굴에 부딛는 바람이 차가웠습니다.
새벽녘 찜질방 컴퓨터에 앉아 부랴부랴 방송대본을 써서 작가에게 보내고 잠시뒤 비몽사몽간에 방송국 스튜디오에 들어섰습니다. 어젯밤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고참 방송작가에게 티켓 여러장을 내밀었습니다. 팔아달라는 뜻이었는데, 작가는 곧바로 폰뱅킹으로 티켓값을 계산해주지 뭡니까. 기억해 주세요, 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의 송정연 메인작가님을... 참 고마운 분입니다. 송 작가의 활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 안에까지 들어와서 이숙영 아나운서에게도 티켓 구매를 권해주는 게 아닙니까. 이숙영 씨 역시 즉석에서 수표를 꺼내 티켓 값을 지불해주었습니다.
덕분입니다. 방송은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라디오방송 5년차에 오늘 같이 엉망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버벅대고, 말하다 끊고, 난생처음 '다시 가자'고 요구하고...한 말 또 하고... 온통 티켓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 방송이 제대로 될 리 만무했던 겁니다. 이숙영 씨 왈(걱정스런 표정으로) "최준영씨, 술 드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PD님, 이숙영님, 송 작가님, 혜미작가에게 사과드립니다.
오늘은 꽤 많은 티켓을 카페 회원들에게 우편발송할까 합니다. 강매하자는 건 아니고 그저 필요하신 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회원 여러분 중 혹시 티켓이 필요하거나 팔고 싶어 안달나신 분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기꺼이 우편발송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꼭 열흘이 남았습니다. 박스에 남아있는 티켓 산이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선 그 산을 도저히 허물 자신이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십시일반으로 거들어주십시오.
출처 - http://cafe.daum.net/2bi/Tb6m/60 이어지는 내용은 아이 생각빅이슈, Big-Issue, bigissue, ISSUE, 빅이슈한국판, 한국판, 한국판빅이슈, 노숙인자립을위한잡지, 창간, 창간이벤트, 노숙자, 노숙인, 자립, 나눔, 제대로, 기부하기, 나누기, 관심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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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빅이슈’ 한 부의 원가는 70페니. 우리나라 돈으로 1400원이다. 판매가격이 1.5파운드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 영국에선 노숙인들이 이 잡지 한 부를 팔면 1600원의 이익을 얻는다. 바로 노동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는 셈이었다.
“노숙인들이 ‘빅이슈’를 파는 것은 돈을 번다는 개념보다는 노동을 한다는 의미로 봐야죠. 노숙인들이 잡지를 많이 팔려면 깨끗한 이미지를 지향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목적이랄까. 노숙인들이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게 하는 거죠.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 말입니다.”
영국에선 노숙인들이 빅이슈를 팔아 돈을 모으고, 그 돈을 기반으로 방을 얻어 재기에 성공한 이들이 많았다. 이후 이들은 후배 노숙인들의 재기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선 노숙인들을 위해 몇 십억 또는 몇 백억원의 돈을 지원해주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 교수는 최근 ‘빅이슈’를 창간하기 위해 작은 단체를 만들었다. 일종의 시민단체인 셈이다.
‘빅이슈’ 창간의 씨앗을 모으다
그는 모 포털사이트에 ‘빅이슈 창간 준비모임’ (cafe.daum.net/2bi)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 가운데 화요일과 목요일엔 서울 충정로 ‘구세군브릿지’(노숙인 쉼터)와 서울 신당동 ‘화엄동산’(여성노숙인 쉼터) 등 노숙인 쉼터에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빅이슈’ 창간은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거리판매가 금지된 것이 문제가 된다. 최 교수는 입법활동을 통해 거리판매 금지를 풀 계획이며, 현재 몇몇 국회의원들을 만나 논의를 하고 있다.
이후 그는 행정안전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조직을 꾸릴 예정이다. 실명회원 100명이 있으면 단체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창간 작업과 비영리 법인을 만들고 기금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쉽지 않네요. 빠르면 2~3년이 되고, 더 늦으면 5~10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일단 사무실을 얻기 위해 5천만원에서 1억원의 씨앗을 모아야 합니다. ‘빅이슈’ 창간 준비단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들이죠.”
창간 모임에선 언론홍보를 전공한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고 있다. 실무적인 회의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둔 자리이다. 하지만 최 교수는 경제적인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실질적인 벌이가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죠.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바보 같은 일이겠죠.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경제적인 어려움입니다. 가끔 아내에게 미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점은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안 좋다는 점이죠. 하지만 현재 노숙인들을 위해 꿈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노숙인을 위한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그는 지역사회 라디오방송을 개국해 노숙인들에게 우선 라디오를 무료로 나눠주고, 노숙인들을 위한 방송도 운영하고픈 꿈도 키우고 있다
“5km 또는 15km내에서 운영되는 지역사회 라디오 방송을 만들어 노숙인들을 위한 정보를 알려주는 거지요. 예를 들면 57분 배식정보, 잠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가족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거나 빈곤문제 전문가를 초빙해 정보 제공 등 노숙인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요. 물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방송은 ‘빅이슈’를 만들고 난 후에 꼭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노숙인 바로 알기 (Click)빅이슈, 한국판, 창간, 준비모임, Big-issue, big, ISSUE, 노숙인, 노숙인다시서기센터, 노숙자님, 노숙에서벗어나다, 노숙의로망, 홀로서기를부탁해, 다시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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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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